[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한미-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잇따라 태국 현지에서 열린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7일부터 1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가한다.

이번 회의에서 18개 참가국 국방장관들은 ‘지속가능한 안보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역내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정경두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과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및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다자 간 안보협력에 대해서도 제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방부는 회의 기간 중 정경두 장관과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뉴질랜드 등 참가국 국방장관들과의 양자 및 한미일 3자회의 개최를 위해 최종 조율 중에 있다.

일단 한미,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유력한 상황이라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어떤 의견들이 교환될 지 여부도 관심사다.

또한 정경두 장관은 해당 기간 태국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를 방문하여 우리 참가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