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아브레유와 제이크 오도리지는 퀄리파잉 오퍼 수용, FA로 나온 8명 중 윌 스미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

제이크 오도리지, 류현진처럼 다음 FA 노린다/ 사진: ⓒMLB.com
제이크 오도리지, 류현진처럼 다음 FA 노린다/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호세 아브레유(32,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제이크 오도리지(29, 미네소타 트윈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대상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 받은 10명의 선수 중 2명이 이를 받아들였고, 나머지 8명이 FA 시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퀄리파잉 오퍼는 FA 자격의 선수들을 원 소속구단이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로, 연봉은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계산되며,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당한 구단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 받을 수 있고, 이를 거절하고 영입한 구단은 반대로 지명권을 잃는 구조다.

올 시즌 평균 연봉은 1,780만 달러(약 207억 4,412만원)이며,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1루수 아브레유는 2019시즌 159경기 시즌 타율 0.284 3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34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나이로 인해 계약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오도리지는 올 시즌 30경기 159이닝 15승 7패 시즌 평균자책점 3.51로 규정 이닝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개인 통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고, 첫 올스타 영예도 안았지만 미네소타에서 내년을 기약할 전망이다.

류현지도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받은 뒤 29경기 14승 5패 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계약 사례로 꼽히게 됐다.

반면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렌던, 조시 도날드슨, 마르셀 오즈나, 매디슨 범가너, 윌 스미스, 잭 휠러 등은 원 소속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거절하고 FA로 나왔다.

한편 스미스는 퀄리파잉 오퍼 거절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년 3,900만 달러(약 454억 5, 06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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