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 자치경찰단 출동현황 분석표/제주도청
112신고 자치경찰단 출동현황 분석표.사진/제주도청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이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는 물론, 시민 안전의 최일선, 신속한 현장 출동이 생명인 112 신고까지 분담 처리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자지경찰단은 제주자치경찰 제3차 확대 시범운영에 따라 자치지구대 3개소, 자치파출소 4개소를 운영하며, 지난 1.31.부터 112 신고 55종 사무 중 12종의 업무처리를 통해 제주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자치단이 전담하는 12종의 사무는 주로 비긴급, 일상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청소년, 주취자, 보호조치, 교통불편·위반, 소음, 분실물, 위험동물 처리에 관한 것이다.

112신고 분석자료에 따르면, 1.31.이후 현재까지 자치경찰은 전체 112신고 출동 중 31.6%에 이르는 총38,453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이 처리한 주된 신고 내용은 주취자 41.5%(16,217건), 교통불편 16.1%(6,319건), 분실습득 10%(3,944건), 교통위반 6.9%(2,692건)이었다.

또한 112 신고 현장 도착시간은 ‘19년 상반기와 비교해 크게 단축된 8분 46초에서 6분 55초로, 이는 2019년 하반기부터 112지령 시 ’우선출동·이후확인‘한다는 인식개선과 신고다발 지역·시간대를 분석하고 순찰차를 선점배치하는 등의 조치에 기인한 것이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112신고처리 업무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업무로 지속적으로 제주지방경찰청과 협업하고 있다”며, “특히 연말·연시 등 술자리 기회가 많아 주취자 신고가 증가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가급적 만취자에 대해서는 보호자 인계나 주취자응급의료센터로 연계하여 2차사고 발생을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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