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메이크샵’으로 유명한 이커머스 토털 솔루션 기업, 세계 유일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FP)’ 구축
29일 코스닥 입성 예정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코리아센터가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글로벌 이커머스 토털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는 14일 여의도에서 김기록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해외직구 플랫폼 1위 ‘몰테일’, 유료 쇼핑몰 솔루션 1위 ‘메이크샵’으로 유명하다. 글로벌 소싱/공급부터 쇼핑몰 구축/운영, 복수 마켓 통합관리, 광고/마케팅, 빅데이터에 기반한 글로벌 물류/판매 지원까지 각 단계에 전문화된 사업부를 갖춰 이커머스 사업자 니즈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쇼핑몰 솔루션 ‘메이크샵’으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각각의 솔루션은 개별 서비스로서 사업자에게 유용할 뿐 아니라 솔루션 간 연계로 전체 매출 볼륨이 확대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핵심은 코리아센터가 확보한 빅데이터다. 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품과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들을 분석해 다시 인기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전체 생태계가 확장되는 구조다.

더불어 글로벌 물류/판매를 지원하며 타 플랫폼 기업과 차별화된 강점을 갖췄다. 코리아센터는 자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미국 등 5개국 7개 도시에 직영 ‘직구’ 물류센터를 두고 있으며,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은 1.5조원 규모에 달한다.

코리아센터는 상장 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파른 확대를 업고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 사업 확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글로벌 물류 인프라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코리아센터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유럽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해 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동남아 등지에도 신규 ‘역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증가하는 처리 물량에 대응하고, 해외 사업자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포석이다. 기존 해외 진출 노하우를 활용해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이사는 “이커머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해외 진출의 가교로서 셀러들에게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세계 사업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총 254만5490주를 공모하며, 공모 밴드는 2만4000원~2만7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611억원~692억원이다. 오는 18일~1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1일~22일 청약을 받아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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