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시공사, 지하주차장 일부 설계 변경으로 해법 마련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투시도. ⓒGS건설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투시도. ⓒGS건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이하 센트럴자이)의 지하주차장 층고 갈등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GS건설 컨소시엄(GS·두산·롯데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앙생활권2구역에 선보인 센트럴자이는 지하주차장의 층고가 택배차량 등 탑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2.3m로 설계돼있어 2.7m로 변경해달라는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14일 GS건설에 따르면 시행사인 중앙생활권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인 GS건설 컨소시엄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하주차장의 설계를 일부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된 공문을 전날 의정부시에 전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전체의 층고를 변경하는 것은 여러 가지 제반사항 때문에 힘들고 지하 1층 주요통로에 대해 택배차량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며 “변경이 완료되면 절차에 따라 변경된 내용으로 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쟁점이 됐던 추가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끝나지 않았다. 설계 변경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만 전체가 아닌 일부 변경인 만큼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1순위 청약을 받은 센트럴자이는 지난 8월 29일 특별공급 제외 824가구 모집에 1만4605명이 몰리며 평균 17.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022년 7월 입주가 예정돼있다. 현재는 터파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연내 지하주차장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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