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피의자 신분 소환...장관 사퇴 한달만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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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모 펀드 투자와 자녀 입시 비리, 증거 인멸 등의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14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는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에서 사퇴한 지 한달 만 검찰이 전방위 수사를 벌인 지 79일 만에 가족 문제 등으로 검찰에 소환되게 됐다.

일단 검찰은 조 전 장관을 피의자로 소환한 가운데 아내 정경심 씨의 자녀들 경력증명서 위조 등의 혐읠르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자녀인 조 씨가 부산대 의전원 유급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받은 경위와 그 시기가 민정수석 재직 기간인 점 등에 대한 의혹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내 정 씨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 역시도 수사에 대상인데 이 의혹에 조 전 장관이 개입했는지 여부도 검찰이 풀어야 할 숙제다.

한편 조 전 장관의 아내 정 씨는 현재 자녀입시비리, 사모펀드 비리, 증거인멸 등 총 15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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