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일자리 창출에 여야 따로 없어…적극적 협조 부탁”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10월 고용동향과 관련해서 “고용 3대지표가 모두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자리는 전년 동월 대비 매우 큰 폭인 41만9천명 늘었고 고용율은 0.5%포인트, 실업율은 0.5%포인트 하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0월 기준으로 고용률은 1996년 이후 23년만에 최고치이고, 실업률은 2013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라며 “특히 청년 고용률은 1.4%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율은 1.2%포인트 하락해서 더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임시직과 일용직은 줄고 상용직이 57만5천명 증가한 것은 일자리 질 역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그는 “우선 제조업 일자리가 줄고 서비스업 일자리가 늘어나는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며 “제조업의 숙원인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이 전면개정으로 제조업의 뿌리가 튼튼해지고 제조업에서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서비스업 역시 좋은 일자리의 산실이 되도록 발전시켜야 한다”며 “데이터경제3법 등의 제정으로 미래형 서비스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의 동시하강과 전세계 무역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재정은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버팀목과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하고 또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도 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민간 기업의 활력이라는 것 역시 잘 알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정책에 매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덧붙여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길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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