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 확정시, 2020년부터는 입대하는 모든 병사에게 보급 추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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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방지역 병사들이 올해 패딩을 입게 된다.

13일 국방부는 경기, 강원 등 전방지역의 추운 기상 환경 하에서 조국 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군 병사 12만 4천명을 대상으로 패딩형 동계점퍼를 보급했다.

패딩형 동계점퍼는 올해 처음으로 군에 보급하는 피복으로 기존 작전 임무에 특화된 군 방한피복과는 달리 병사들이 다양한 병영생활에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피복이다.

최근 병영생활 간 체육활동 및 여가시간 활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활동과 겨울철 열악한 기상 상황에 알맞은 피복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이런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패딩형 동계점퍼를 보급하게 됐다.

패딩형 동계점퍼는 최근 병사 취향을 고려, 민간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을 기초로 보온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으며, 병사들이 병영생활을 하는 동안 착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생활방수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패딩형 동계점퍼를 보급 받은 부대의 병사를 대상으로 초기 설문 결과 만족도가 약 91점이며 특히, 동계점퍼의 필요성에 대해서 거의 모든 병사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같은 날 한 병사는 “동계점퍼는 병사에게 꼭 필요한 보급품이라 생각”이라며 “겨울철 작전활동 간에 기능성 방한복 또는 방한복 상의(내•외피)를 착용하나 그 외 시간은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 불편했는데 동계점퍼를 입으니 너무 편하고 따뜻해서 매우 만족하다”꼬 했다.

더불어 국방부는 국회 예산이 확정될 시 내년부터 입대하는 모든 병사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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