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핫스퍼에서 흔들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잡을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핫스퍼서 위기지만 바이에른 뮌헨 기회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핫스퍼서 위기지만 바이에른 뮌헨 기회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에서 위기를 겪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회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부진하고 있고,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지만 토트넘을 떠나더라도 많은 클럽들이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에스파뇰 감독 생활을 시작한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4년 토트넘 사령탑에 올랐다. 토트넘을 EPL 4강권 클럽에 올려놓은 데 이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결승전 및 준우승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3승 5무 4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9월 25일 콜체스터와의 카라바오컵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고 조기 탈락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월 2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로 5-0, 11월 7일에는 4-0 대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리그에서는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에서는 벼랑까지 몰리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빅클럽들은 포체티노 감독에 관심이 많다. 최근 니코 코바치 감독을 성적부진으로 경질한 바이에른 뮌헨을 포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클럽들도 포체티노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한스 디터 플리크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난 뒤 지난 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전을 2-0으로 승리하며 9월 21일 쾰른전 이후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10일 도르트문트전을 4-0으로 완승하며 플리크 수석코치가 정식 감독에 오를 수도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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