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구 240석+비례대표 60석’ 기사 오보”
정춘숙, “이인영 그런 제안 한 적 없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대안신당 등 야당 의원들을 개별 접촉해 ‘지역구 240석+비례대표 60석’ 안의 찬반 여부를 타진했다는 보도에 대해 서둘러 진화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당 기사는 사실과 다른 오보”라고 반박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원내대표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인영 원내대표가 그런 제안을 한 적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의원들끼리 이야기 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최소한 원내지도부나 당 지도부에서 이런 이야기가 된 적이 없다”며 “선거제도 관련한 실무 회의가 있는데 실무회가 안 열리고 있어서 공식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선거제 관련 실무자 회의가 상견례 한번 하고 회의 한 적 없다”며 “그러니 공식 테이블에서 이 얘기가 된 건 없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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