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 100% 신뢰 보내고 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부임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 감독 여전히 신뢰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 감독 여전히 신뢰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아스널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이다. 레스터시티전에서 0-2 패배에 지난 1982년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스널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고 밝혔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도 고질적인 수비 문제를 포함 아스널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4승 5무 3패 승점 17로 리그 6위까지 내려앉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4위 맨체스터 시티(8승 1무 3패 승점 25)와도 승점이 8점차다.

하지만 아스널은 실망스러운 시즌 시작에도 에메리 감독을 믿기로 결정했다. 아스널 팬들은 에메리 감독이 경질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아스널 이사진은 에메리 감독을 교체할 생각이 없으며, 100% 신뢰한다고 전했다.

최근 아스널이 루이스 엔리케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과 접촉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지만, 영국 매체 ‘메트로’는 딸을 비극적으로 잃은 엔리케 전 감독이 갑자기 복귀하지 않을 것이고, 이미 시즌 중반을 달리고 있는 클럽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에메리 감독은 “돌이킬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우리는 우리가 비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 우리는 경기에 대한 열정이 더 필요하고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 시즌은 아직 갈 길이 멀고, 우리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핫스퍼의 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버풀을 포함 레스터시티, 첼시, 맨시티가 승점 25점 이상씩을 챙기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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