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소식 전하는 매체들, LA 다저스에 다른 대안과 재계약 가능성 제기

잭 휠러, 류현진보다 젊고 게릿 콜보다 저렴한 옵션/ 사진: ⓒMLB.com
잭 휠러, 류현진보다 젊고 게릿 콜보다 저렴한 옵션/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현지 매체 중 하나인 ‘다저스웨이’가 LA 다저스에 게릿 콜보다 저렴하고 류현진보다 젊은 선수 대안으로 잭 휠러(29)를 제안했다.

미국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웨이’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주시해야 할 3번째 티어 선수를 소개한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투수 휠러와 타자 조시 도날드을 소개했다.

매체는 “다저스가 2019시즌에서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낸 가운데 202년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많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2020년 앞둔 다저스는 선발과 불펜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7년 2억 5,000만 달러의 콜과는 달리 휠러는 더 저렴하며, 휠러는 2020시즌 30세가 되면서 류현진(32), 리치 힐(39)보다 더 젊다. 부상 때문에 이탈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변화와 코칭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휠러는 이번 시즌 31경기 195⅓이닝 11승 8패 시즌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거뒀다. 콜과 같은 점정의 투수는 아니지만, 몸값이 저렴하고 류현진보다는 젊어 가능성을 높게 봤다.

또 도날드슨 영입은 “저스틴 터너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면서 미래를 대신할 선수가 필요하다. 2020시즌 34세가 되는 도날드슨은 장기 계약이 아닌 2~3년 정도 훌륭한 우타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날드슨은 155경기 시즌 타율 0.259 3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00의 성적을 올렸다. 나이로 인해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지만, 단기적으로 좋은 우타자로 경기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다른 매체 ‘다저블루’는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류현진을 포함 힐, 러셀 마틴 같은 FA 선수들을 재계약할 수도 있을 것이라 내다봤고, FA 재계약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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