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제주감귤박람회.사진/문미선 기자
2019 제주감귤박람회. 사진/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진한 감귤향과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 빛이 늦가을의 파란하늘과 아울리는 진풍경 속에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의 향연,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지난 8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관람객의 발길을 모으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감귤찹쌀떡·강정을 체험하는 어린이들).사진/문미선 기자
관람객의 발길을 모으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감귤찹쌀떡·강정을 체험하는 어린이들). 사진/문미선 기자

귤빛가요제, 귤빛공연, 감귤따기 체험, 미로원 감귤찾기, 감귤 범퍼카, 감귤까기 마스터, 금물과원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들과 먹거리가 제공돼 감귤박람회를 관람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는 제주 감귤의 부활과 신품종에 목마른 제주 농가에 희소식이 될 윈터프린스, 미니향, 제라몬, 엘로우볼(가칭) 등 기존 감귤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도 전시되어 감귤 농가와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막일인 8일부터 3일간 오후 8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하고 3개 노선의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조직위 측은 국내외 100여개 업체·기간·단체가 참여하고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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