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함께 하시겠습니까?"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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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MBC가 새 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내년 상반기 편성을 확정 짓고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8일 MBC에 따르면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사람들이 1년 전으로 타임 슬립 하면서 예상치 못한 운명에 휩싸이는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시행착오 없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정해진 날짜의 정확히 1년 전으로 돌아간 10명의 사람들. 하지만 돌아간 과거 속 인물 간 미묘하게 틀어진 인연들이 얽히고설키며 생사를 건 미스터리 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그간 타임 슬립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우연한 기회에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예상치 못한 시공간에 불시착한 후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면, ‘365’는 철저히 자신의 의지에 따라 시간을 거슬러 운명을 바꾸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또한 각자의 욕망을 드러낸 주인공들이 치열한 생존 게임을 펼치며 시청자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운빨 로맨스’, ‘글로리아’의 김경희 PD가 3년 만에 연출을 맡았다. 그간 밝고 유쾌한 작품들을 주로 연출한 김 PD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인간 본성의 악함과 선함을 스피디하게 그릴 예정이다. 
 
MBC 드라마본부 관계자는 “‘365’는 타임 슬립을 소재로 시간을 거슬러 운명을 바꾼다는 재미 외에도 주인공들 간의 인연과 악연을 쫓고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극적 재미도 풍부한 드라마다”며 “올해 안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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