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취업활동 하는 이유 1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올해 취업활동을 한 구직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을 통해 일자리를 찾고 관련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잡코리아)
올해 취업활동을 한 구직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을 통해 일자리를 찾고 관련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잡코리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올해 취업활동을 한 구직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을 통해 일자리를 찾고 관련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취업활동을 한 남녀 구직자 2,599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매체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94.6%가 ‘취업활동 시 모바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구직자들이 95.0%로 가장 많았으며, △30대(94.8%) △40대 이상(90.2%)도 10명 중 9명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을 통해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따로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이동 중에도 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 응답률 71.4%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취업 앱 등에서 제공하는 알람. 맞춤 채용정보 추천 등의 기능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어서(36.0%) △핸드폰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더 익숙해서(32.3%) △채용정보 검색부터 입사지원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서(16.4%) △무료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15.0%)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을 통해 하고 있는 취업활동들로는(*복수응답) △채용정보 검색이 응답률 84.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업정보 검색(35.2%) △자기소개서 작성 및 수정(21.6%) △합격자소서, 면접후기 등 취업준비 관련 정보 검색(16.1%) △입사지원서 제출(12.5%)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정보 공유 및 질의응답(4.2%) △취업박람회 신청 등 취업 관련 행사 참여(3.5%)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취업활동 시 모바일과 PC 사용 비중으로는 △PC 20% vs 모바일 80%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45.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PC 30% vs 모바일 70%,(15.2%) △PC 10% vs 모바일 90%,(15.0%) △PC 50% vs 모바일 50%,(7.6%) △PC 40% vs 모바일 60%,(6.6%)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 매체를 통해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하루 평균 시간으로는 △2시간~3시간 미만이 34.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시간~2시간 미만(30.4%) △3시간~4시간 미만(13.7%) △30분~1시간 미만(12.3%) 등의 순이었다.

한편 모바일로 취업활동을 하는 구직자 중 93.4%는 ‘취업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설치된 취업 앱 수량으로는 △2개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45.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개(23.6%) △1개(17.7%) △4개(8.4%)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을 통한 취업활동 만족도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49.4%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보통이다(24.2%) △매우 만족한다(22.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번 잡코리아X알바몬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96.7%는 앞으로도 계속 모바일을 사용해 취업활동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모바일 매체를 통해 취업활동을 할 경우 가장 필요한 기능으로는 △빠르게 최신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이 40.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27.6%) △시간과 장소 구애 받지 않는 입사지원 기능(23.3%) △지인과 채용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 기능(7.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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