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사진/문미선 기자
제주도청.사진/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내 주요 하천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주요 검사 항목에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이 체계적인 수질 유지·관리를 위해 도내 12개 유수하천에 대한 3분기 수질조사 결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6개 주요항목에서 I등급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 주요항목에 대한 조사결과, 수소이온농도(pH) 6.8~8.5,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0.2~0.9 mg/L, 총유기탄소(TOC) 0.5~1.9 mg/L, 부유물질(SS) 0.1~2.5 mg/L, 용존산소(DO) 8.8~10.6 mg/L 등 6개 항목에서 ‘매우 좋음’ 또는 ‘좋음’에 해당하는 I등급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모든 하천에서 물벼룩을 이용한 급성독성시험 결과 생태독성(TU) 수치가 ‘0’으로 독성영향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검사됐다.

다만, 수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오염물질 지표인 총인(T-P)은 동홍천, 산지천, 연외천, 옹포천, 효돈천이 II등급으로 나머지 7개 하천은 I등급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속적인 수질조사를 통해 수질변화의 원인을 추적하고, 유관 부서와도 오염원 관리를 위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 유지를 위해 항시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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