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적 평화...한미동맹이라는 강력한 힘 뒷받침 해 가능"

방한 당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모습 / ⓒ청와대DB
방한 당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모습 / ⓒ청와대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창설 41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피로 맺은 한미동맹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서울 용산기지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1주년 기념식 축전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한 우리 정부의 담대한 여정은 한미동맹이라는 강력한 힘이 뒷받침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공고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미래 연합사 구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내는 주역이 돼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기념식에서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자부한다”며 “우리는 공격을 억제하고 격퇴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연합사가 방어를 해줄 것이라 믿고 밤잠을 잔다”며 “우리는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한미 양국정부의 합의에 의해 지난 1978년 11월 7일에 창설된 한국군과 주한 미군을 통합•지휘하는 군사지휘기관으로 팀스피리트 훈련 등 한미 휘하부대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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