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 “선수들과 첫 만남이 무척 기대된다. 기간 중 훈련만큼 선수들과의 대화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

콜린 벨 감독, 여자축구대표팀과의 첫 만남 무척 기대/ 사진: ⓒ게티 이미지
콜린 벨 감독, 여자축구대표팀과의 첫 만남 무척 기대하고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콜린 벨 한국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달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훈련에 참가하는 35인을 소집했다.

벨 감독은 지난 2019 프랑스여자월드컵에서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황보람(화천 KSPO)을 포함 주축 선수 15명, 지난달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활약한 김혜영, 박예은(이상 경주 한수원), 이세은(인천 현대제철) 등을 명단에 올렸다.

골키퍼 윤영글(경주 한수원)은 중국 4개국 대회 이후 10개월 만에, 심서연(인천 현대제철)과 최유리(구미 스포츠토토)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3골을 기록한 강지우와 박혜정, 박혜정(이상 고려대), 추효주(울산과학대), 오은아(서울 시청), 김미연(수원 도시공사), 이소희(화천 KSPO)가 새롭게 참여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첼시), 이금민(맨체스터 시티),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므로 차출이 어려워 이번에는 소집되지 못했다.

지난달 윤덕여 감독의 후임으로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벨 감독은 “선수들과 첫 만남이 무척 기대된다. 미팅 등 운영 방식을 공유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다. 기간 중 훈련만큼 선수들과의 대화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소집된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동안 파주에서 훈련한 뒤 울산으로 이동해 25일부터 30일까지 두 번째 훈련을 갖는다.

한편 EAFF E-1 챔피언십은 내달 10일 부산에서 열리며, 최종 명단은 30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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