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성장세가 경제적 번영, 높은 재정, 통화 유연성 등 고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현재 수준인 (AA, 안정적)으로 유지키로 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을 현재 수준(AA,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에 대해 S&P는 한국의 견조한 성장세가 경제적 번영, 높은 재정, 통화 유연성, 양호한 대외건전성 등에 기여한다고 언급하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유지 결정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만한 정권교체 등 민주적 정치제도는 한국의 정치적 안정성을 반영하며 주요 경제정책의 예측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잠재적 안보위협은 우리의 제도적 강점 제약요인이나, 북한이 상당수준 경제자유화 진전시 지정학적 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분야로는 한국 경제 성장세는 여타 고소득국가보다 견조, 한국경제는 특정 산업이나 수출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짚었다.
단기적으로 GDP 성장률은 2% 내외로 둔화될 전망이지만 외환시장의 깊이와 환율 유연성이 한국경제의 강력한 대외 버퍼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3년간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평균적으로 GDP 대비 2.9%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S&P는 현재 안정적 등급 전망은 향후 2년간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이 한국경제 펀더멘탈을 저해할 수준으로 악화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언급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향후 우리 국가신용등급 상향?하향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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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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