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인재, 여성 인재, 사회적 약자 영입해 새 미래 준비할 것”

[시사포커스 / 백대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오전 국회(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6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백대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오전 국회(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6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6일 “바른미래당은 제3지대를 더욱 확대해 총선에서 승리하고 한국 정치구조를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이 탈당을 해서 신당 창당하겠다, 이번 주에 신당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보도가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젊은 인재, 여성 인재, 사회적 약자 등을 영입해 우리 당의 기초를 보강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가겠다”며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최고위원으로 새로 임명된 김관영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최고위원인 주승용 국회부의장도 당의 정상화를 위해 참석해주셨다”며 “최고위원회가 정상화된 만큼 총선을 위해 총선기획단 구성 문제, 인재영입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같은 연장선상에서 그는 당 대변인에 이날 입당하는 강신업 변호사를 당 대변인으로 임명하면서 “바른미래당은 블루오션이고 강신업 변호사가 대표적인 예”라고 힘주어 말한 데 이어 “노영관 대변인은 당에 적극적인 기여를 해온 분이고 수원시에서 4선 시의원 한 분”이라고 설명하면서 수행 대변인엔 노 상근부대변인을 임명했다.

한편 손 대표는 한일 갈등과 관련해선 “한일관계 경색은 한일 문제만이 아니라 한미일 관계로 진전돼 특히 한미 동맹 균열이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한국은 미국 중재를 요청하지만 강제 징용 피해보상 문제와 관련한 획기적 해법이 없으면 문제는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힘을 빌려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가 현재 진행 중인 방위비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로 밀리고 한미 관계는 어려운 위치에 설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앞두고 미국은 스틸웰 차관보를 한국에 보내 지소미아 종료 결정 재고를 직접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한일 갈등 해결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한미일 관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며 “우리가 도덕적 우월성을 바탕으로 먼저 통 큰 양보로 한일 갈등을 동북아 상호 번영과 평화를 지향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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