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계금속산업을 첨단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센터가 5월 7일 대구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메카트로닉스는 기계와 전자가 복합돼 기계의 자동화 및 지능화를 유도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의원, 대학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김영주 산자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메카트로닉스 부품 산업화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내에 국비 50억원 등 총 1백억원을 들여 건립한 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센터는 연면적 9천6백33m2(2천9백14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첨단 연구센터이다.



동 센터는 전자파무향실, 신뢰성평가실, 소음진동실 등 다양한 연구실을 갖추고 지역 기계업체에 메카트로닉스와 관련한 기술개발, 성능평가, 제품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첨단기술 확보가 산업경쟁력에 핵심임을 강조하며, 동 센터가 대구지역 기계금속산업의 고도화 및 우리나라 메카트로닉스 기술수준 제고에 큰 힘이 되어 주길 당부했다.



또한, 동 센터가 자생력을 갖추고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연구소를 벗어난 생산현장에서의 기술혁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아울러 지역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도 당부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동 센터의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달서구 성서공단 내에 메카트로닉스 업체 40여 개사와 자동차부품 업체 670여 개사의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구원 내의 기계부품소재시험평가센터의 시험장비와 연계 함으로써 지역기업에 대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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