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소 3위 확보… FA는 3년 총액 5,550만 달러 수준 전망

류현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소 3위 확보/ 사진: ⓒMLB.com
류현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소 3위 확보/ 사진: MLB.comㅣ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MLB 네트워크’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 등 최종 후보 3명으로 압축했고, 류현진도 NL 사이영상 후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29경기 182⅔이닝 14승 5패 시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6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1로 3위, 삼진/볼넷 비율 6.79로 2위를 기록했다.

NL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 경쟁을 펼친다. 특히 디그롬은 32경기 204이닝을 소화하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류현진에 밀리지만, 이닝을 더 많이 소화했으며 탈삼진은 255개를 잡았고 Whip는 0.97로 우위를 점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는 게릿 콜, 저스틴 벌렌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게 찰리 모튼(탬파베이 레이스)이 경쟁한다.

한편 2019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낸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됐고,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짐 보우든은 류현진이 계약기간 3년, 총액 5,550만 달러(약 644억 2,440만원)에 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선발투수 최대어 콜은 8년 2억 8,800만 달러(약 3,343억 1,040만원)까지 내다봤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