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FTA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주게 될 것"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을 계기로 ‘아베 총리와는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했다.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일정을 마무리 짓고 태국을 떠나는 현지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태국에서의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각 나라 정상들은 그동안 협력으로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고, 앞으로도 테러, 기후변화, 재난관리, 미래 인재양성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정문 타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시장을 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베 총리와는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으며, 모친상에 위로전을 보내주신 여러 정상들에게 일일이 감사인사를 드렸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위로서한을 보내주셨는데, 어머니가 흥남철수때 피난오신 이야기를 기억해 주셨다”고 했다.

더불어 “아시아의 가능성은 전통에 있으며 사람과 자연을 함께 존중하는 정신은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하고, 상부상조의 나눔과 협력 정신은 포용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고 했다.

또 “아시아의 협력은 서구가 이끌어온 과학 기술 문명 위에서 사람중심의 새로운 문명을 일으키는 힘이 될 것이며 부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20일 앞으로 다가왔으며 두 회의의 성공과 아시아가 열게 될 미래를 위해 국민들께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도 했다.

한편 모친상을 마치고 곧바로 태국으로 향한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 간의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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