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협회 관계자 "HPAI 아냐"

한국오리협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속속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올해 10월 10일~현재까지 9건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되었지만 정밀검사 결과 모두 저병원성이거나 바이러스 불검출로 판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 / 한국오리협회 홈페이지)
한국오리협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속속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올해 10월 10일~현재까지 9건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되었지만 정밀검사 결과 모두 저병원성이거나 바이러스 불검출로 판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 / 한국오리협회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한국오리협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속속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올해 10월 10일~현재까지 9건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되었지만 정밀검사 결과 모두 저병원성이거나 바이러스 불검출로 판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저병원성일 경우 방역대가 즉시 해제될 만큼 오리나 닭에게는 위험이 없으며 HPAI(통상 고병원AI)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기피 심리가 확산될까 걱정스러운 상황이다”고 염려했다.

이들은 “현재 오리 사육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일념으로 정부의 방역 지침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사육기간 동안 3회 이상의 시료채취 및 도축장 물량 30% 정밀검사를 통해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점검받고 있다”며 “또한 ‘출하 후 휴지기간 14일 유지’와 같은 정부의 과한 조치도 재산상 손해를 감수하며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묵묵히 협조하고 있고, 수많은 먹거리 가운데 오리고기가 소비자에게 선택될 수 있도록 농가 및 회사가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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