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3차 처리시설 및 처리수재 이용시설로 하루 4만 5,000 t?처리
태화강 수질이 한 층 더 깨끗해질 전망
[울산 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언양수질개선사업소의 하수처리시설 증축으로 태화강 상류지역의 수질 개선이 기대된다.
울산시는 울주군 언양읍 언양수질개선사업소의 하수 3차 처리시설 및 처리수재이용시설이 4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시의장, 지역주민, 환경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준공된 하수 3차 처리시설 및 처리수재 이용시설은 하루 4만 5,000 t 처리 규모로 하천 녹조의 원인이 되는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3차 처리시설과 태화강 상류 하천 유지용수를 공급하는 처리수 재이용시설로 이루어졌다.
총 18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지난 2017년 4월 착공에 들어가 30개월 만인 이날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유입펌프, 3차 처리시설(생물막 여과), 포기 및 역세용 송풍설비 등 3차 처리시설과 처리수 재이용시설인 방류관로(D=700mm, 3.3㎞)와 재이용펌프 등이다.
이번 시설 준공으로 언양수질개선사업소 방류수질은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이 2.95ppm→1.71ppm으로 42% 감소하고 질소(T-N)8.08ppm→5.67ppm 30% 감소, 인 1.6ppm→ 0.2ppm 80% 감소하는 등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고속철도(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와 복합특화단지 개발에 대비해 언양하수처리장 기존 하루 4만 5,000t인 처리용량을 하루 6만t으로 증설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설계용역비를 요구한 상태이다.
공사는 내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언양 3차 처리시설 및 처리수 재이용시설 준공으로 유입하수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공공수역 수질보전과 태화강 상류 지역의 하천 유지용수 확보로 농번기 농업용수 공급 및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언양수질개선사업소는 현재 울주군 언양읍, 두동, 두서, 삼남, 삼동, 상북면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지난 2004년 7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루 4만 5,000t처리능력의 2차 처리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이번에 3차 처리시설을 준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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