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열차 혼잡도 19%p 감소...일반열차 38%p 감소

서울 지하철 9호선 사진 / ⓒ시사포커스DB
서울 지하철 9호선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서울 9호선의 모든 열차가 6량화로 완료돼 혼잡도가 낮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서울시와 9호선에 따르면 이날부터 모든 열차가 6량화로 완료돼 투입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5년 3월 9호선 2단계 개통에 따른 혼잡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혼잡도 개선 및 증차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왔으며, 6량열차 투입을 시작했다.

더 나아가 9호선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열차 운행시간표, 고객안전을 위한 시운전 일정 등을 고려해 올 11월말에는 현재 37편성인 6량열차를 40편성으로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 급행은 2편성, 일반은 1편성 늘어난 각 20편성씩 운행한다.

전 열차 6량화 완료 및 40편성 증편 시, 급행열차 혼잡도는 156%에서 137%로 19%p 감소하고, 일반열차 혼잡도는 107%에서 71%로 38%p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9호선은 그동안 4량•6량 열차의 혼용 운행으로 인해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내방송 및 행선안내기를 확인하고 열차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전 열차 6량화로 인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울시는 대곡소사선, 신림선, 신안산선 등 연계노선 개통에 대응해 오는 2022년까지 6량 6편성 증차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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