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윤석열 약속대로 특별수사단 만들어 수사하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세월호 참사 당일 맥박이 있었는데도 신속히 후송되지 못해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전면적인 재수사를 촉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사 당시 헬기 등을 이용한 항공 수색이 정부 발표와는 달리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조사결과는 참사 후 5년 만에 드러난 것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이 지금까지 제대로 안되어 왔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기에 전면적이 재수사 필요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최근 세월호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책임자 122명을 고발하면서 세월호 참사 및 그 이후 과정에 드리운 의혹들을 규명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15일에 정식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고발에는 현재까지 시민 3만 9천 793명도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며 “검찰은 윤석열 검찰총장 약속대로 특별수사단을 만들어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그리고 전면적으로 수사를 해서 늦었지만 세월호 참사와 그 이후 과정에 대한 의혹들이 명명백백 밝혀지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미 사회적 참사 특조위가 수사 의뢰한 DVR 조작 의혹에도 제대로 수사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