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 로스터 없는 미국, 네덜란드 홈런포로만 8점을 뽑아내며 9-0 완승

미국대표팀, 프리미어12 개막전서 네덜란드전 9-0 완승/ 사진: ⓒ프리미어12 공식 트위터
미국대표팀, 프리미어12 개막전서 네덜란드전 9-0 완승/ 사진: ⓒ프리미어12 공식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한 미국대표팀이 개막전에서 네덜란드를 꺾었다.

미국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A조 1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 11안타를 터뜨리며 9-0 완승을 거뒀다.

1회 말 드루 워터스의 솔로 홈런 뒤, 3회 조던 아델의 솔로 홈런, 5회에는 로버트 달벡의 쐐기 만루 홈런과 8회 브렌트 루커의 투런 홈런까지 홈런으로만 무려 8점이 나왔다.

선발투수로 나선 코디 폰세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이어지는 노아 송-클레이턴 앤드루스-브룩스 파운더스-클레이턴 리처드 불펜진이 가세해 1이닝씩 막으며 네덜란드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프리미어12에 40인 로스터 출전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역시 미국의 전력은 차원이 달랐다.

한편 전 KIA 타이거즈 출신 로저 버나디나는 네덜란드 리드오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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