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코바치 감독, 바이에른 뮌헨 성적 부진에 책임지고 물러날 수도

니코 코바치 감독, 프랑크푸르트전 1-5 대패로 이번 주말 경질 여부 논의된다/ 사진: ⓒ게티 이미지
니코 코바치 감독, 프랑크푸르트전 1-5 대패로 이번 주말 경질 여부 논의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역사적인 대패에 니코 코바치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독일 매체 ‘바이에른풋볼워크’는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프런트가 이번 주말 코바치 감독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 패배를 당한 바이에른 뮌헨은 코바치 감독 교체를 가속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2019-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5승 3무 2패 승점 18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라이프치히와는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밀렸고 선두는 뮌헨글라트바흐(7승 1무 2패 승점 22), 2위에는 도르트문트(5승 4무 1패 승점 19)가 올랐다.

이날 경기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 스쿼드가 경기에 임했지만, 전반 9분 제롬 보아텡이 퇴장당한 뒤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25분 필립 코스티치와 33분 지브릴 소우의 추가골로 앞서나간 프랑크푸르트는 3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한 골 만회로 추격을 받았다.

하지만 후반전 다비드 아브라함과 마틴 헌터레고의 헤딩골, 곤살루 파시엔시아의 골까지 이어지며 결국 1-5 대패를 당했다. 수적 열세를 뒤로 하고도 충격적인 패배였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루프트전 패배 이후 공식훈련을 취소했고, 이번 주말 논의를 통해 코바치 감독의 해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명문으로 최다 29회 리그 우승, 2012-13시즌부터 지금까지 7연패를 달성 중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8연패에 먹구름이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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