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에인절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메츠 등도 큰 관심 보일 것

류현진, 디 애슬레틱과 CBS 스포츠 두 매체 모두 LA 에인절스 거론/ 사진: ⓒ게티 이미지
류현진, 디 애슬레틱과 CBS 스포츠 두 매체 모두 LA 에인절스 거론/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2)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후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FA 현황 및 각 구단이 영입할만한 선수들을 예상하면서 류현진은 LA 에인절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렌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등을 전망했다.

다른 매체 ‘CBC 스포츠’는 류현진을 상위 FA 6위에 올려놓으며, 원 소속구단 LA 다저스와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영입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매체가 거론한 에인절스는 선발투수가 부족한 구단이다. 앤드류 히니와 그리핀 캐닝 등 몇 년 사이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졌다. 오타니 쇼헤이 역시 선발투수와 타자를 맡으면서 활약했지만, 한 시즌 만에 이탈했다.

에인절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류현진을 포함 FA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등을 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틀랜타도 지구 우승과 플레이오프를 진출을 이끌 선발투수가 필요하고 메츠도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에 이어 수준급의 선발투수가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CBC 스포츠’는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고, 조정 평균자책점 평균이 100을 초과하는 184였고, 스트라이크·볼넷 비율은 6.46을 기록했지만 내구성으로 인해 순위가 밀려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이 다저스와의 결별을 심각하게 고려 중인지는 알 수 없지만, 류현진의 성적에 비해 많은 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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