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아직도 신트트라위던 적응 못했다?… 14라운드도 결장

이승우, 14라운드 SV 오스텐데전 명단 제외/ 사진: ⓒ게티 이미지
이승우, 14라운드 SV 오스텐데전 명단 제외/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승우(21, 신트트라위던)의 벨기에 데뷔가 끝없이 미뤄지고 있다.

이승우는 3일(한국시간) 벨기에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14라운드 SV 오스텐데와의 경기에서 제외되면서 지난 8월 이후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출전명단 제외로 이승우는 10경기 연속 결장이자 교체명단에서도 이름이 빠졌다. 당초 120만 유로(약 15억 6,123만원)에 신트트라위던 사상 최대 금액으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출장에 관련해서는 무소식이다.

지난달 21일 벨기에 매체는 이승우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이승우가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로 훈련에 임하는 태도와 FC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10대 시절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에 초점이 모였다. 

하지만 시즌이 14라운드까지 진행됐음에도 구단 최다 이적료를 기록하고 영입한 선수가 한 경기도 선택받지 못한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은 이승우가 아직 팀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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