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웹툰,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시너지 보여줄 것”

엔씨소프트의 웹툰, 웹소설, 오디오북, 웹드라마 플랫폼 '버프툰'. ⓒ버프툰 홈페이지 캡쳐
엔씨소프트의 웹툰, 웹소설, 오디오북, 웹드라마 플랫폼 '버프툰'. ⓒ버프툰 홈페이지 캡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SBS콘텐츠허브와 ‘엔씨 버프툰 웹툰 및 SBS 드라마 지식재산권(IP)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엔씨와 SBS콘텐츠허브는 지난 10월 31일 SBS 프리즘타워에서 ‘웹툰·드라마 IP 제휴를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버프툰 웹툰과 SBS 드라마 제휴를 통해 새로운 IP가 탄생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엔씨 퍼블리싱 2Center장 민보영 상무는 “최근 많은 웹툰이 미디어 간 경계를 넘나들며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사가 협업해 웹툰 원작 드라마를 넘어선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BS콘텐츠허브 김영섭 대표는 “오늘날 다양한 세계관을 보유한 대형 IP가 주목받고 있다”며 “엔씨(NC)와 SBS콘텐츠허브가 보유한 IP 협업을 통해 게임, 웹툰,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시너지를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S콘텐츠허브는 엔씨 웹툰 공모전 ‘제2회 버프툰 글로벌 웹툰스타 오디션’의 공동 주관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SBS콘텐츠허브는 이번 공모전 ‘영상화 부문 수상작’의 드라마화를 위한 판권 계약 및 기획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엔씨와 SBS콘텐츠허브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엔씨는 자사의 대표 IP인 리니지의 드라마화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PC 온라인 MMORPG인 리니지는 ‘리니지 2’에 이어 모바일 MMORPG ‘리니지M’와 ‘리니지2M’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게임이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리니지2M은 프로모션 57일 만에 예약자 700만명을 넘어 국내 최다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엔씨 관계자는 "이번 MOU는 엔씨 웹툰 플랫폼 버프툰과 SBS 드라마와의 IP 제휴 MOU"라며 "추후 엔씨가 리니지 IP를 드라마로 만들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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