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캐러거, 브랜든 로저스 감독 리버풀 출신이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어려울 것

브랜든 로저스 감독, 리버풀 감독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지휘?/ 사진: ⓒ게티 이미지
브랜든 로저스 감독, 리버풀 감독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지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후보로 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맨유가 로저스 감독을 후임 후보로 올려놨고 솔샤르 감독의 교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시티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6승 2무 2패 승점 20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지난 26일 사우샘프턴전을 9-0으로 대승하면서 25득점 8실점으로 득실차도 무려 17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리버풀 출신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봤다. 캐러거는 로저스 감독이 맨유의 라이벌 리버풀 출신이고 이것이 부임에 큰 어려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로저스 감독이 맨유에 부임할 경우 리버풀과 맨유를 모두 지휘해본 감독이 된다.

캐러거는 로저스 감독이 맨유를 이끄는 데 부정적이다. 아스널과 첼시 같은 클럽과는 상황이 다르다. 맨유와 리버풀과의 사이는 세계 축구계에서도 유명한 만큼 가능성을 극히 낮게 봤다.

물론 로저스 감독은 확실히 맨유가 탐낼만한 높은 입지를 지니고 있다. 리버풀 감독에서 물러난 뒤, 3년이나 현장을 떠났지만 지난 2016년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지휘력을 선보였고 레스터시티까지 이어졌다.

한편 맨유가 아직까지 솔샤르 감독에게 시간을 주고 있어 감독 교체설은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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