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5060 청춘로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중인 동두천 최용덕 시장.사진/동두천시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중인 동두천 최용덕 시장. 사진/동두천시

[경기북부/홍현명 기자]동두천시는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조성을 추진중이다.

‘두드림 5060 청춘로드’는 2016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창조상을 수상한 사업으로, 침체된 생연로일대를 50~60년대 트렌드 리더로서 부흥했던 원도심으로 되살리고, 지역과 함께 그 시대를 살아온 세대에게 추억의 공간을 제공하며, 새로운 성장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동두천 생연로 약 1km 구간에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동두천의 옛 모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그 당시 모습을 기억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남녀노소 흥미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어울림과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2017년 청춘로드 기본계획 및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과거 시의 경제 중심지였던 생연로 일대의 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현재는 5060 청춘로드 3구간(생연파출소∼야래향)은 10월 명품소나무를 식재하여 테마가로수길 조성을 완료하였고, 5060 청춘로드 1구간(야래향∼동해해물탕)에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노후 하수관로 교체공사, 생연로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도 완료됐다.

거리조성공사는 공정률 95%로, 11월 중 도막형 바닥재 시공이 완료되며, 간판 및 파사드 설치공사도 추진 중으로, 2020년 말까지 총체적인 거리정비를 통해 동두천의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춘로드는 단순히 특화거리 조성만을 위한 계획이 아니라, 통합적 접근으로의 거리공간 정비를 통해 동두천 내에 산재해 있는 주변 상권과 문화관광지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자연스럽게 생연로 일대로 유입시켜, 동두천시가 문화관광지로서의 도시브랜드 메이킹이 가능하도록 통합하는 연결고리 사업이다.


청춘로드는 실버세대를 포함하여 향후 문화를 만들고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에게도 흥미로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신시가지로만 집중되고 있는 동두천 상권의 변화를 이끌 주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고 즐기는 거리로 탄생할 것이다.

사업현장을 방문한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5060 청춘로드 조성사업으로 시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원도심의 주차장 공간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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