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성능 및 사용자 관리 실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전국에 설치된 저출력심장충격기와 산후조리원의 모유착유기 등 공동사용 의료기기에 대한 성능·안전관리 실태 점검 및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전국에 설치된 저출력심장충격기와 산후조리원의 모유착유기 등 공동사용 의료기기에 대한 성능·안전관리 실태 점검 및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전국에 설치된 저출력심장충격기와 산후조리원의 모유착유기 등 공동사용 의료기기에 대한 성능·안전관리 실태 점검 및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 안전 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식약처는 노인,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저출력심장충격기 1,541대의 ▲작동 여부 ▲관리 상태 ▲성능 등을 점검했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패드 교체가 필요한 제품 318대(20.6%), 기기가 작동하지 않은 제품 15대(1.0%)에 대해 수리·교체하여 심정지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식약처는 산후조리원 및 보건소 대상으로 모유착유기 2,805대에 대한 ▲교차오염 여부 ▲관리 상태 ▲성능 등을 점검했다.

식약처는 실태점검 결과, 흡인 성능이 불량한 제품은 8대(0.3%)로 전반적으로 관리가 양호하였습니다. 불량한 8대는 수리 조치했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도 정부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저출력심장충격기 및 모유착유기와 같은 공동사용 의료기기에 대해 선제적 안전관리로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