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숲은 청소년 정서함양과 자연친화적 학습공간 및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명상 숲 우수사례 최우수상. 사진/남구청
명상 숲 우수사례 최우수상. 사진/남구청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 남구가 산림청에서 공모한 2019년 전국 지자체 명상숲 우수사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명상숲은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자연친화적 학습공간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숲으로 학교와 그 주변지역에 조성된다.

남구는 명상숲 대상지로 선정된 무거고등학교에 대해 올해 상반기 산림청의 국비보조사업으로 명상숲을 조성했으며, 이 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무거고등학교 명상숲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것으로, 700㎡ 면적에 이팝나무 등 12종 1,523주가 심어졌고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명상숲이 조성된 학교는 조성되지 않은 학교보다 학생들의 적대감(18%), 행동공격성(20%), 분노감(19%)이 각각 감소했다. 또한 명상숲 조성후 학생들의 불안감이 11.9% 줄었고 숲에 대한 태도와 인식도 긍정적으로 향상됐다.

이와 관련해, 남구 관계자는 "무거고등학교 명상숲이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교육적 활용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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