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작가 허지웅이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올렸다가 우려가 높아지자 제차 해명했다.

30일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재발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평소 눌러놓았던 세상에 대한 답답함이 치밀어 올라 올렸던 영상과 글인데 뭔가 해석이 분분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요 며칠 쏟아진 아프고 슬픈 사연들에 답장을 하면서 압도되었던 것도 있고 걱정 마시라”며 “지금은 제가 더 건강하고 걱정은 제가 할테니 여러분은 꼭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프지 않은 분들, 지금 아프신 분들 모두 다시는 아프지 마세요. 고맙습니다”고 했다.

앞서 허지웅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상의를 탈의한 채 카메라 앞에 앉아 “제일 좋아하는 가사. 손잡고 갈 수밖에 없다, 우리는. 가슴에 흉터는 암 조직검사 자국이다. 걱정하지 말라”고 언급했다.

이후 그는 갑작스레 ‘홀로 아리랑’을 부르면서 중간에 흐느끼며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해 이를 본 네티즌들이 암이 재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