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日 경제도발, 우려한 것보다 안정적인 단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빅데이터경제3법’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기상 관련 빅데이터 기업 '케이웨더'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데이터산업은 빅 데이터의 초연결이 관건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시작하는 등 초지능·초연결 기반을 구축했고 ICT 등의 신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규제철폐와 제도 정비에 노력해왔다”며 “당정은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내년 예산을 중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R&D예산이 최초로 20조원을 넘어섰다”며 “4대 혁신성장 분야에 올해 대비 50% 증액된 15조 9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고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 D.N.A 분야, 데이터 네트워크, AI 분야에 1조 7천억원 정도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경제도발 때문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것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산업특별법’을 만들어서 경제적 자립에 역점을 두고 있고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은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100여개 소재·부품이 중요한데 그중 특히 중요한 게 20여개 되는데 대표적으로 큰 방향을 잡아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며 “처음 우려한 것보다는 안정적인 단계로 들어가 다행”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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