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손흥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체자 후보 중 한 명으로 주시 중

손흥민, 유벤투스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체자로 주시하는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유벤투스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체자로 주시하는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리버풀과 토트넘 핫스퍼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모하메드 살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을 주시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수차례 리버풀 골문을 위협했고 경기가 끝난 뒤 리버풀 팬들로부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영입 제안을 받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경기를 지켜본 것은 두 클럽만이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리버풀과 토트넘의 선수들을 살피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고, 이들은 관중석에서 이 경기를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은퇴했을 때를 대비해 장기적인 대안을 찾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가 강력한 후보지만, 음바페를 지키려는 PSG와 영입하려는 레알 마드리드 등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손흥민과 살라를 살피면서 호날두의 대체자 후보로 주목했다. 에릭센도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아 낮은 몸값의 옵션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번 시즌 토트넘이 3승 3무 4패 승점 12 리그 11위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과 에릭센 등의 거취도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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