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취재본부/ 문미선 기자]‘도민의,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자치 행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효적인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높이고 도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 제주자치도 홈페이지 내 '적극행정 코너'를 개설해 10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신설된 ‘적극행정 코너’를 통해 도민이 직접 적극행정 공무원을 추천할 수 있는 ‘적극행정 도민추천’ 창구를 마련했으며, ‘소극행정 공무원’에 대해서는 국민신문고의 ‘소극행정신고센터’로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민에 의해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추천된 공무원은 사실 확인을 거쳐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될 경우 인사상 특전을 부여 받게 되며, 제주도는 이를 통해 현장에서 도민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바람직한 공직문화가 형성·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도는 이외에도 도민들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할 수 있도록 관련 우수사례, 기획기사, 카드뉴스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적극행정 코너’를 통해 제공한다.
한편, 제주도는 적극행정이 도내 공직문화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난 7월 ‘2019년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다른 ‘적극행정 전담부서 지정, 사전컨설팅 감사제도, 면책제도 개선, 적극행정 우수사례경진대회, 적극행정 인식확산’ 등을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오고 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적극행정 정책의 실효와 성패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이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제주 도민의 역량과 제주도정의 도민에 대한 낮은 자세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그 귀추가 주목된다.[제주 / 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