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현직 대통령 임기 중 첫 모친상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9일 오후 부산 중구의 한 병원에서 모친 강한옥 여사의 임종을 지켜본 이후 빈소로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9일 오후 부산 중구의 한 병원에서 모친 강한옥 여사의 임종을 지켜본 이후 빈소로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가 소천했다.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 모친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께서 10월 29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들과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 주시기 바란다”고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더불어 고인은 최근 노환으로 최근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했고, 이날 저녁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가족 3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청와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와 장지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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