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거장 샘 레이미가 국내 관객들과 2번의 만남을 갖는다. 이는 바로 연출을 맡은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 맨 3> 5 1일에, 제작을 맡은 공포영화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 6 6일 국내에서 각각 개봉하게 된 것.

블록버스터 시리즈 <스파이더 맨>의 연출은 물론, <그루지> 등의 공포영화를 제작하는 등 액션과 공포장르를 오가며 활발한 활약을 펼쳐 온 샘 레이미가 자신이 제작하고 연출한 영화 2편 모두를 상반기에 국내에서 개봉하게 된 것이다.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명 감독으로서, 그리고 세계적인 제작자로서의 진면목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게 된 것!

먼저 샘 레이미가 제작을 맡은 미스터리 공포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는 미국에서 슈퍼볼 시즌이라는 특별한 비수기에 개봉되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개봉 첫 주에 제작비 전액을 회수하는 등의 기록을 세우며 커다란 흥행을 거둔 작품이다. <디 아이>의 팽 브라더스와 손을 잡은 이번 작품은 외딴 농장으로 이사 간 제스의 가족이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경험을 소재로 한 공포물.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 실제로는 죽은 자들이 보낸 메시지라는 섬뜩한 설정과, 팽 브라더스 특유의 비쥬얼 공포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지지를 끌어냈던 것. 국내에는 6 6일 개봉 예정.

샘 레이미의 이름을 전세계 관객들에게 알린 계기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스파이더 맨>시리즈. 지난 1일 개봉한 <스파이더 맨 3>, 단 하루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변함없는 기세를 과시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 받았던 샘 레이미는 스파이더 맨의 고공 SFX 액션과 강렬한 로맨스, 드라마 등을 스크린에게 완벽하게 그려내며, 기존의 블록버스터와 차별화 되는 스케일과 스토리로 관객들의 지지를 또 한번 끌어내고 있다.

이렇게 감독으로서 때론 제작자로서 매번 박스오피스에서 성공을 거두는 샘 레이미의 성공요인은 바로 관객들이 바라는 바를 정확히 캐치하는 흥행 감각이다. 액션은 물론 고민하는 영웅을 부각 시킨 드라마로 새로운 블록버스터의 시대를 연 <스파이더 맨>시리즈, 할리우드의 새로운 공포 트렌드를 주도한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까지 일련의 필모그래피는 이런 그의 흥행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스파이더 맨 3>로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영화 감독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샘 레이미가 영화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에서는 어떠한 그만의 공포의 깊이를 보여줄지는 오는 6 6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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