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이번 중국 이적설 지난 장쑤 쑤닝 실패 때와는 가능성 높다

가레스 베일, 이번에는 중국 이적 성공하나/ 사진: ⓒ게티 이미지
가레스 베일, 이번에는 중국 이적 성공하나/ 사진ㅗ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이 또다시 이적설에 휩싸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베일이 다시 한 번 중국으로 관심을 두고 있다. 상하이 선화는 베일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 구단 중 하나다. 내년 3월 시즌 개막에 맞춰 사인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중국 장쑤 쑤닝 이적에 실패한 뒤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했다. 그러나 이달 초 브뤼헤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지네딘 지단 감독에 불만을 품으며 불화설이 다시 불었다. 결국 종아리 부상까지 입으면서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베일은 다시 중국으로 눈길을 돌렸다. 상화이 선화는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으로, 지난 7월 전북현대에서 함께 했던 공격수 김신욱이 가세한 구단이다.

앞서 상하이도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장쑤 쑤닝과 함께 베일에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이적료가 3,000(약 388억원)~4,000만 유로(약 517억원) 수준이었고 당시에는 주저하면서 영입이 물 건너갔다.

한편 ‘마르카’는 베일의 부담스러운 연봉으로 인해 이번 중국 이적설은 지난번보다 더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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