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프 스탐 감독, 아약스전 0-4 대패 당하면서 페예노르트 감독에서 자진 사임

야프 스탐 감독, 아약스전 대패 후 페예노르트 사령탑 자진 사퇴/ 사진: ⓒ게티 이미지
야프 스탐 감독, 아약스전 대패 후 페예노르트 사령탑 자진 사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야프 스탐 감독이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내려놨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스탐 감독이 아약스에 0-4로 패배한 다음날 페예노르트 감독에서 사임했다. 스탐 감독은 시즌 11경기에서 3승만 거두고 리그 12위에 밀려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레딩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스탐 감독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오르기도 했지만, 다음 시즌 부진을 겪고 바로 팀을 떠났다. 결국 페예노르트에서도 만회하지 못하고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스탐 감독은 “나는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왔고, 마지막 결론은 내가 물러서야 클럽과 선수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더 낫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선수 시절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67경기에 출전하며 레전드 수비수로 활약했던 스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V 아인트호벤 등에서 뛰었다. 그러나 감독으로는 좀처럼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또다시 클럽을 떠나게 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