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 무장조직 IS 수괴 알바그다디 사망 공식발표

ⓒYTN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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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IS의 수괴인 알바그다디 숨진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8일 AP통신 등 미국 주요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대발표 예고와 함께 이날 공식적으로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수괴인 알바그다디가 사망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 시켜줬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직접 발표한 성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미국은 세계 최악의 테러리스트 지도자를 심판했으며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화 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개처럼, 겁쟁이처럼 죽었으며 훌쩍이고 울고 비명을 지른 뒤 자폭했다”고도 설명하기도 하며 “러시아와 시리아, 터키, 이라크 등이 작전에 도움을 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가 사망한 뒤) DNA 검사는 즉각적이고 완전히 일치하는 결과가 나왔으며 결과는 알바그다디가 맞다”고 강조했다.

특히 알바그다니는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각) 시리아 북부 이들립 은신처에서 머무르다 미국 특수부대가 급습하자 그대로 폭탄 조끼를 입고 도주한 뒤 결국 지하에서 저항하다 자폭했다.

또 이번 자폭과 함께 그의 자녀 3명도 함께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브리핑에 함께 참석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그에게 항복할 것을 요구했지만 그는 거부하고 지하로 내려갔고 그를 밖으로 나오게 하려는 과정에서 그가 자살조끼를 터뜨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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