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완다그룹 측 '긍정적' 메세지 전해

25일, 울산 북구 이동권 구청장과 중국완다그룹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북구청
25일, 울산 북구 이동권 구청장과 중국완다그룹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북구청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 북구 이동권 구청장은 25일 서울에서 중국의 세계적인 미디어, 관광사업 기업 완다그룹 관계자와 '강동관광단지 개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동권 북구청장은 북구의 숙원사업인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직접 브리핑하고, 완다그룹 이가 서부지역 총경리와 최근 관광동향과 관광사업 개발 방향, 관광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완다그룹 측은 이 구청장의 브리핑 후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여러 질문을 하는 등 사업 콘텐츠와 계획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시했다.

 이 구청장은 강동관광단지 사업 현장에서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울산 방문을 요청했고, 완다그룹 측은 흔쾌히 "방문일정을 잡아 보겠다"며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

 또 완다그룹 측이 이 구청장에게 중국으로의 방문도 제안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는 Kdream 김종운 대표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Kdream은 사드 갈등 이후 한중 투자교류에 물꼬를 트고, 지난달 19일에는 중국 부동산 최대그룹인 헝다그룹과 화차이그룹 부회장 등을 한국으로 초청해 영광군과 진도군을 찾아 기업 투자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미디어와 관광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인 완다그룹 총경리를 만나 관광정책과 강동관광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완다그룹과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다그룹은 1988년 창립해 미디어와 관광산업분야에서 세계적 위치에 있으며, 플라자, 요트, 호텔, 상업시설 및 각종 미디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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