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일대 동북아 물류 및 관광중심지로 육성,발전

해양수산부는 2012년에「해양」을 주제로 하는 세계인정박람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하기 위한 「2012 세계인정박람회 유치추진 로드맵」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2004. 6. 29 국무회의에 보고한 이번 로드맵은 금년 말까지 유치계획을 국가계획으로 확정 후, 2005~2006년 기간 중에는 전담기구를 구성하여 주제발굴․기본계획 수립 등 국내준비를 마무리 하고, 2007. 5월 국제박람회기구(BIE:International Exhibition Bureau)에 유치 신청 후 범정부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2년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했으나 제132차 BIE총회에서 중국에 뒤져 실패한 바 있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행사의 하나로 등록과 인정박람회로 구분된다. 이번 여수해양박람회는 인정박람회로 등록박람회 보다 소규모이지만, 등록박람회 못지 않은 경쟁이 예상되며, 2008. 12월경 국제박람회기구 91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여수 박람회를 개최할 경우 비용으로 1조8천93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생산유발효과는 10조8천억원, 고용창출효과는 15만7천명이 될 것으로 전망 했다. 또한 대외 한국브랜드 효과 제고는 물론, 개최도시와 주변지역이 미래형 해양관광도시로 변모하고 동북아 해상물류 거점축으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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