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파르티잔 공세 막은 선수들을 칭찬… 현지 매체는 비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르티잔전 승리에도 쏟아지는 비판/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르티잔전 승리에도 쏟아지는 비판/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경기 만에 승리를 얻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3차전 파르티잔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에 올랐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맨유의 공격력이 날카로웠다. 후반 14분 스콧 맥토미니가 헤더로 슈팅을 시도하고 22분에는 정면 슈팅을 날렸으며, 37분에는 제시 린가드도 슈팅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맨유는 전반 42분 브랜든 윌리엄스가 돌파 시도 중 페널티킥을 얻어내 키커로 나선 앤서니 마샬이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된 후 파르티잔의 공세가 거세졌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반 14분 다니엘 제임스와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후반전에 파르티잔에 밀린 것은 인정하면서도 그걸 이겨낸 선수들의 수비를 칭찬했다.

하지만 맨유의 경기력은 분명 실망스럽다. 결국 파르티잔의 패배로 이어지게 된 마샬의 PK 골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위협이 되지 못한 반면, 후반전에 파르티잔이 보여준 기세는 맨유를 넘어섰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맨유의 경기력 비판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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