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 수소차타고 참석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박원순 시장이 전용차를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로 바꾼다. 기존 전용차로 사용한 전기차는 서울시 일반 업무용으로 전환해 사용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수소차 사용 첫날인 24일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 수소차를 타고 참석한다고 밝혔다.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은 세계 도시 간 기후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 및 행동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포럼이다. 서울시와 이클레이(ICLEI) 공동 주최로, 24일~25일 이틀 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 세계 25개국, 36개 도시 시장, 국제기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수소차 선도도시 서울’ 마스터 플랜의 계획을 확대해 보다 공격적으로 수소차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2년까지 수소차 3,000대에서 4,000대 이상 보급으로 확대한다. 수소충전소도 11개소 구축에서 15개소 이상으로 늘린다.
서울시는 생활도로 오염원 저감을 위해 수소차 선도도시 서울 마스터 플랜을 지난 '18년 10월 수립했다.
서울시는 수소차 보급률이 증가 추세에 있어 목표 시점보다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소차와 충전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수소차를 구매하려는 서울시민들의 대기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의 경우 다른 시•도보다 수소차 구매 희망자가 많아 수소차를 구입하려면 1년 이상 기다려야 했다.
더불어 같은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차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저부터 실천하겠다”며 “시민 수요에 부응해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이용이 편리하도록 충전인프라도 차질 없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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