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폴 포그바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모두 관심 돌린다?

레알 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성장세에 폴 포그바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 관심 끊을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성장세에 폴 포그바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 관심 끊을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핫스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또 불발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현지시간) “에릭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폼으로 인해 불발 위기에 직면했다. 데포르티보에서 임대를 끝내고 돌아온 발베르데의 폼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에릭센의 필요성에 의문을 느낄 만큼 좋다”고 밝혔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지만 실제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지단 감독이 복귀하고 선수 보강에 나서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1순위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포그바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붙였고, 레알 마드리드는 끝내 영입에 실패했다. 차선책인 에릭센이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포기하지 않고 포그바를 노렸다. 물론 현실적으로 포그바 영입이 어렵게 되자 다른 자원에 점점 시선을 돌려가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데포르티보에서 1년 동안 임대됐던 발베르데의 폼이 올라와 지단 감독의 눈에 들었다. 반면 에릭센은 여름이적 시장 이후 토트넘에서 뛰면서 경기력이 저하됐고 이적설도 같이 흔들리게 됐다.

결국 발베르데의 성장에 지단 감독은 포그바와 에릭센 영입에서 관심을 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와 에릭센도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더 어리고 성장 중인 발베르데에 기대를 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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